금낭화 (錦囊花, bleeding-hearts)
금낭화금낭화(錦囊花, bleeding-hearts)는 현호색과, 양귀비과의 산지의 돌밭이나 계곡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.생약명으로는 하포모단근(荷包牡丹根), 금낭근(錦囊根)로 불린다. 세뱃돈을 받아 넣던 비단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, 금낭화의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주머니꽃이라는 뜻인 금낭화라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. 등처럼 휘어지고, 모란처럼 꽃이 아름다워서 등모란 또는 덩굴모란이라 부르기도 하며, 꽃의 생김새가 옛 여인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와 비슷하여 며느리주머니, 며늘치라고 부르기도 한다.
2024.08.05